[날씨] 휴일, 완연한 가을...일교차 10℃ 이상, 건강 유의 / YTN

2021-10-23 4

휴일인 오늘도 전국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침에 많이 쌀쌀하던데, 기온이 어느 정도였나요?

[캐스터]
네, 아침 저녁으론 겨울 외투를 입어야 할 날씨지만 낮이 되면 금세 기온이 올라 두텁게 입은 옷이 거추장스러워지죠.

오늘 아침도 예년보다 많이 쌀쌀했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9도 정도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6.2도로 여전히 예년보다 쌀쌀했습니다.

오늘도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영하로 기온이 내려간 강원 산간이나 경북 산간은 물이 언 곳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18도로 어제와 비슷해 선선하겠고요.

오늘 아침도 영하권으로 내려갔던 대관령은 낮에는 13도까지 올라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두꺼운 외투보다는 입고 벗기 편한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쾌청합니다.

구름 한점 없이 맑겠는데요.

제주도만 흐리다가 밤부터 비가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요즘 단풍철을 맞아 산을 향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지켜야 할 방역 수칙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캐스터]
네, 일교차가 커지면서 단풍도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북한산에도 지난 수요일,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단풍 절정 시기는 보통 첫 단풍 후 2주 정도가 걸리니까 11월 첫째 주 즈음에는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을 찾는 분들이 많아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할 텐데요.

될 수 있으면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개인 차량을 이동해 주시고요.

야외라고 해도 사람 간 2미터 이상 거리두기는 꼭 지켜야 합니다.

다만 산행 중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산행 후 단체 식사나 뒷풀이 등은 자제해야 하고요.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등 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지난주에 갑자기 찾아온 때 이른 추위에 가을 옷도 못 꺼내 입으신 분들...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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